본문 바로가기

Big Islands - Hawaii (October 2016) 하와이 신혼여행에 대한 로망을 이루었던 그 첫 출발지, 빅 아일랜드. 보통 마우이/오아후 일정으로 가지만 용암과 은하수를 보고팠던 우리는 마우이 대신 빅아일랜드를 가기로.덕분에 광활한 대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3시 결혼식이라 당일 출발하기엔 무리라고 판단해 인천공항 근처에 있는 하얏트에서 하루 머물렀다. 원거실/원베드룸의 깔끔한 숙소가 완전 마음에 들었던 우리는 마침 비도 내리겠다, 출국 시간 전까지 호텔 안에서만 돌아다녔다.심지어 식사도 한 끼는 룸서비스로..ㅎㅎ 미국음식 많이 먹을거니까 한식 식사를 고름. 스파클링 와인/과일/초콜렛이 준비되어 있었지만 머리에 한 가득 꽃힌 실삔 풀고 화장 지우느라 많이 못 먹은게 함정.. 아무튼 조식까지 야무지게 해치우고 인천공항으로 총총. 하와이 여행 성수.. 더보기
현재진행형 강원도 라이프 올림픽 관련 프로젝트로 강릉/평창에 내려온 지 벌써 5개월차다. 토박이는 아니지만 지난 10년 간 서울에서만 쭉 살아왔던 내게 지방 살이는 하나의 큰 도전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즐거운 생활을 영위 중. 강원도 라이프의 넘버원 장점은 맑은 공기와 파아란 바다! 근무지인 대관령은 대한민국 내에서도 청정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고 강릉의 푸른 바다는 말할 것 없이 이쁘다. 출퇴근길에는 태백 산맥에 자리잡은 웅장한 산림을 볼 수 있고, 퇴근 후에는 15분만 운전하면 경포호와 동해바다를 마주할 수 있다. 가족 친구들이 없어서 심리적으로 답답한 마음을 대자연이 위로해주는 느낌이랄까. 강원도 음식도 넘나 내 스타일이다. 자극적인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곳 토속 음식은 간이 적당하게 되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