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뉴욕타임즈
다소 자극적이지만 흥미롭게 읽은 뉴욕타임즈 기사 제목이다.
기사에 따르면 자금원조를 하면 안된다라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하버드&MIT 학생들로 구성된 GiveDirectly 라는 원조단체는 한꺼번에 1000달러를 가난한 가정에 지급하고 있다.
이는 놀라운 사실인데, 물자가 아닌 돈을, 그것도 상대적으로 굉장히 큰 돈을 지불하는 것은 일반적인 개발원조사업에 맞지 않다고 생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구를 보면 원조받은 사람들이 돈을 허투루 쓰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내를 잃은 남자는 새로운 아내를 위한 지참금으로, 지붕에 구멍이 난 사람은 집을 고치기 위해 돈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오몬디라는 사람은 오토바이를 한대 사서 택시로 이용해 돈을 벌고 있다고 한다.
물론 일시적인 도움으로는 이들은 가난으로부터 영원히 구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잠깐이라도 덜 가난할 수 있다는게 기자의 첨언이다.
GiveDirectly는 심플한 경제관념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GiveDirectly는 물자를 지급하는 것 보다 돈을 지급하는게 사람들을 위해선 더 낫다고 판명했다. 이 방법이 "남"이 아닌 가난한 이가 "스스로" 가난을 구제할 방법을 찾게 해주기 때문이며, 또 원조단체로서 가난한 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모르기 때문이라고 이들은 설명했다.
링크: Is It Nuts to Give to the Poor Without Strings Attached? http://nyti.ms/166P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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