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gwanryeong (Summer 17)

6.5-6.6 우리 가족이 강릉/대관령에 왔다네

대관령 여행 사진의 첫 주자는 단연 아가양 <3 

드넓은 삼양목장을 둘러보려면 안내 지도는 필수라지 

대부분의 관광객은 대관령 양떼목장을 가는데, 트레킹을 겸한 드넓~은 초원을 보고싶다면 삼양목장으로 오세요

입장료 성인 9000원 (100ml 무료 삼양우유를 공짜로 마실 수 있어욤)

저질체력 언니는 5구간 중 1구간만 걷고 나머지는 버스로 슝

남는건 체력뿐인 엄마와 나는 5구간 중 4구간을 트레킹

목장 트레킹 코스를 신나게 내려간 아빠는 완주!

 

3구간 쯤 내려왔을때 드디어 양 발견! 

이쁘니들 +_+

울타리 사이로 빼꼼 바라보니 슬렁슬렁 다가오는 아가양들. 

알고 보니 관광객들이 간식을 늘 줘버릇 해서 사람이 다가오기만 해도 총총거리며 오는거였다 

주기도 안 주기도 애매하던 참에 바닥에 떨어져있던 남은 사료를 집어 주니 챱챱 귀엽게도 먹더라 >.< 

미안.. 담엔 하나 사서 다 줄게... 

곧 인생 2막(아님 3막?)을 펼칠 언니 때문에 요즘 더더욱 애틋한 우리가족.

근무날인 신랑이 빠져서 아쉽지만 나름대로 행복한 가족 사진도 한 장 남겼다. 

점심은 황태구이, 황태미역국, 황태해장국 ^.^ 

나는 주중에 늘 가던 집이라 평소와 같이 먹었는데 관광객 모드인 나머지 세 분은 이게 관광지 음식이지~ 하심. 

대관령에 오면 황태 요리는 필수 코스이지요. 흠흠 

막간에 들른 올림픽 경기장 

아무도 없어서 28살이 아니라 8살이 된 것마냥 익살맞게 사진도 찍고 이상한 포즈도 취해 봄. 

17년 상반기는 이렇게~ 마무리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