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아시아

Shanghai (AUG 2015)

흰여우* 2015. 10. 4. 15:49

뜻밖의 상해 출장 여행 :) ... 

in short, 일하러 갔는데 내가 맡아야 할 일이 없어지고 비행기와 호텔은 환불불가여서 일박이일이 남게 되었다;;; 5만원밖에 환전해오지 않아서 급하게 돈을 빌려가며(!) 놀았던 만 하루의 기억 





중국은 뭐든 크다. 거대한 스프라이트 광고판이 있는 지하철역을 따라서 







투어의 시작점인 인민광장에 도착. 하루밖에 없는 일정이라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관광장소에 정류소가 있으니 오며가며 간편했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30위안) 가격으로 하루종일 탈 수 있었기 때문에 푸동 지역을 한바퀴 돌고 숙소에 오기까지 매우 적합했다는. 






와이탄에서 본 푸서 지역. 그 유명한 동방명주와 상해에 사는 친구가 부르는 "병뚜껑 빌딩" 도 보았다. 




'엄마 나 잘 있어요' 셀카를 보내는 중.. 






중국 최대 금융도시답게 황소 동상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었다.  





아름다운 금융지구 거리 (?) ! 식민시대의 건물이 이쁘게 보존되어 있었다. 







그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전통도시의 멋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예원. 









중국 답지 않게 (?) 너무너무 아기자기하고 이뻤다. 다음에 부모님 모시고 꼭 한번 다시 오고 싶다 









아무도 없는 틈을 타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찰캌.. ㅎㅎ 







전통 돌벽 너머 보이는 현대적인 건물의 조화가 멋스러워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굽이굽이 시티버스를 타고 가던 중 발견한 상해도시계획관. 조금만 더 시간이 있었으면 박물관도 찬찬히 둘러봤을텐데~









아이러브 상하이 간판! 지오다노는 광고 효과가 어마어마 하겠네 







서툰 중국어로 볶음면 달라고 했는데 짜장면이 나와버렸다.. ^_ㅠ 

그래도 맛있었다 (백화점 안이라 4천원 정도 함)









삥! 슈에이! 달라고 외치니 미지근한 물 대신 얼음물을 주던 물장수 아저씨 :D










밤이 되고 전광판이 하나하나 켜지고 









내가 기대하고 예상했던 상해의 밤풍경을 볼 수 있었다 






예이 :D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너무 너무 많아...)











찾아가려다 포기한 릴리안 베이커리 분점이 숙소 (코트야드 메리어트) 지하철역에 입점해있어서 깜짝 놀랬다는. 가격 대비 (개당 5위안) 아주 만족스러운 에그타르트였다. 




혼자 여행 싫다고 찡찡거렸는데 결국 재밌게 잘 다녀왔다 X)

그래도 다음엔 일을 제대로 하고 올 수 있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