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포털고발 웹툰, 내리와 인성의 IT이야기
본문과 무관하지만 한참 끅끅대며 봤던 장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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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지 않은 음식이지만 맛있어서 자꾸 찾게 되는 라면. msg가 몸에 안 좋은 걸 알고 있기에 사람들은 어느정도 양을 조절해가며 먹곤 한다. 하지만 라면이 몸에 나쁘다는 최소한의 '자각'도 없는 상태라면, 과연 우리는 그 맛있는 라면을 조절해가며 먹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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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닉스의 작은 이야기들"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김인성 엔지니어(이자 한양대학교 교수)는 IT 전반에 걸친 행위자들의 부정 관행에 대해 독자가 자각하고, 그에 대한 가치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김 엔지니어 블로그의 강점은 바로 어려운 IT 이야기가 웹툰형식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점! 첫 작품은 자신의 딸과 함께, 두 번째 작품부터는 소셜펀딩을 받아 전문 웹툰작가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시즌 1의 "내리와 인성의 IT이야기"는 포털업체의, "IT이야기 - 시즌2" 에서는 액티브엑스 등 보안업체의 이야기를 속시원히 털어놓고 있다.
시즌1을 방금 완주했는데 (학원자료 복습...해야 하는데...-_-;;) 머리속에서 어렴풋이 궁금했지만 안개가 짙게 깔려 있어 그냥 지나갔던 질문이 한꺼번에 풀리는 굉장히 개운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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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 수록 답답하겠지만, 알아야 하는 분야가 너무 많다. IT는 물론이고 식품, 노동착취, 하다못해 메이드인차이나라고 적힌 내 젤리슈즈의 출처까지...
내가 아는 나는 오직 선(善) 만을 추구하자는 이상주의자는 아니다. 그래도 모르고 지나가는 것보단 불편하더라도 진실을 최소한 알고 있는 게 낫지 않을까 늘 생각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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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길었다. 사실 블로그 링크만 걸고 "강추!!!" 라고 써도 이 포스팅의 목적은 달성되는데. ㅎㅎ
블로그 링크:
- 마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http://minix.tistory.com
- 포털 비판을 시작하며: IT 이야기 웹툰#1 (이 링크부터 쭉 읽어나가면 된다)